힘들고 힘들어도 아이청약통장만은 해지하지말자고 했던 다짐을 저희 부부가 깨버린 날이랍니다.
몇번이나 은행앞에 들고갔다가 다시 돌아오기를 반복했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진 가계(家計) 상황에 경제적인 도움이 되고자 약간의 눈물을 머금고 결정하게 되었어요 ㅠㅠ
사실은 어제 오후2시쯤 아이청약통장들고 은행가서 번호표 뽑고 힘들게 제 차례가 되었는데
제가 딸랑 아이청약통장과 아이들 도장, 제 신분증만 들고온걸 금방 알아차리고는
메모를 하시더라구요
종이를 건네며 하시는 말씀이
자녀명의로 된 기본증명서 상세분1통과 가족관계증명서1통을 제출해야한다는 내용이었어요
통장만들때 아이 도장으로 서명을 했기에 도장도 필요하고 그 외엔 저의(보호자) 신분증이 필요하다네요
또 다시 허무하게 발길을 돌렸어요
1. 자녀명의 기본증명서 상세본 1통
2. 자녀명의 가족관계증명서 1통
3. 통장발급시 사용된 아이도장
4. 보호자 신분증
행정복지센터로 가서 뽑아야하는데 가까운 복지센터가 면이라 면사무소로 갔네요~
무인발급기가 있는데 제눈엔 기본증명서가 안보이더라구요~
※ 여기서 잠깐~! 창구에서 발급받는거보다 무인발급기를 이용하는것이 더 저렴하다는 사실 알고계시쥬?
수수료가 좀더 나오더라도 빨리 뽑아가자는 마음에 직원분께 말씀드렸더니
아이들 각각 제출할서류 목록체크를 기입해서 써달랍니다
아주 간단했어요~
증명서 교부 신청서에 신청대상자를 아이들이름으로해서
가족관계증명서 1통과 기본증명서 1통을 기입하고 제 신분증과 함께 드렸더니
바로 뽑아주시더라구요
기본증명서 아들꺼 하나 딸 하나~
가족관계증명서 상세 아들꺼 하나 딸 하나~
수수료는 역시나 비싸게 나왔답니다
아들 기본증명서1통과 가족관계증명서1통, 딸 기본증명서1통과 가족관계증명서1통
카드로 된다고 해서 바로 카드로 결제완료~
창구에서는 발급비가 1000원씩인가봐요
은행마감시간이 4시니깐 서두르지않고~ 집으로 바로 갔답니다~
다음날 아침이 오늘이죠...
드디어 모든 서류를 다 챙긴다음 다시 은행으로 갔어요
혹시나 또 안챙긴건 없는지 다시보고 다시보고~ 뒤적뒤적
대리인이 왔때문에 작성할것두 몇가지 되더라구요
일일이 다 못찍었지만 쓰라고 하는건 시키는대로 쭉쭉~
통장발급시 지정한 비밀번호 기억이 안나서 몇번 시도한끝에 풀었답니다 ^^;
아이청약통장 해지하러 가실땐 이것도 기억하셨다가 가시는게 나을거에요
통장만든지 오래되기도했고 늘 쓰던 비밀번호가 몇가지가 되다보니 어쩔줄 몰라하며 땀한방울 흘렸네요
다행히 비밀번호를 잘 풀고 서류제출을 다 끝낸다음 드디어 받았습니다~
어째.. 청약권상실이라는 단어가 쿵~ 하더라구요
아이들에게 미안해지는게
아빠통장으로 송금되길 기다리는 그순간
짧게 메모남겼어요
다시 넣겠다는약속은 마음속으로한채 아주 미안한마음으로 남긴 귀여운? 메모^^
그렇게 금방 완료됐다는 말씀을 해주시더라구요
타 은행으로 송금시 수수료가 2400원
처음엔 3000원정도라고 하시더니 아이이름으로 하면 수수료가 저렴하다고 했던것같아요
이렇게 처음으로 해본 아이청약통장해지 였습니다.
저처럼 허탕치지 마시고
아이청약통장해지 시에는 꼭~ 기본증명서 상세본 1통과 가족관계증명서 1통을 잊지말고 가져가세요~( 통장발급시 사용된 도장도 잊지않고 챙겨가기요~) 보호자 신분증은 기본이구요 별표 다섯개 땅땅땅땅땅 ★★★★★
보기좋게 다시 크게 적어놓을게요
1. 자녀명의로 된 기본증명서 상세본 1통
2. 자녀명의로 된 가족관계증명서 1통
3. 통장발급시 사용한 아이도장
4. 보호자 신분증
잊지말고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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