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제거수술후 장.단점을 알아봅시다

어릴때부터 편도가 커서 불편하다던지

편도선염이 자주발생하시는분들은 수술을 한번쯤 고민하게되는데요

이러한 편도제거수술후 장점과 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제목에는 단점도 넣었지만 .. 사실 수술후 회복기 동안(약 한달)간의 

엄청난 통증 이외에는 큰 단점은  없는것같습니다

어릴때부터 구개편도라고 그러죠

그 부분이 커서 의사선생님이 편도수술을 권장했었지만

그냥 무서워서 안하고 성인이되어서야 수술한 케이스네요

그렇게 수술을 결심하게된 이유는

잦은 편도염으로 인한 감기몸살이 너무 자주 온다는거에요

그리고 편도염을 자주 앓게되면

편도부분이 엄청 민감해져서 살짝만 닿거나해도 아프고 붓고 그렇게되더라구요

사래가 자주 드는것도 덤이구요

편도염을 자주앓게되면 표면에 구멍같은게 여기저기 생기는데요

음식물이 끼이면 사래든것처럼 헛기침을 계속하게되죠

이렇게 큰결심을하고 수술을 받습니다.

성인이되서 수술은 회복력이 떨어지기때문에

회복기 통증이 더 오래간다고하네요

왜냐하면 부은 편도부위를 레이저인지 아무튼 수술도구로 도려내고

개방된상태에서 그대로 둡니다 X.X

그러니 수술 후 얼마나 아프겠습니까

한 3일정도는 계속 눈물만 나더라구요

진통제 맞아도 아프고, 특히 퇴원후에는 알약진통제로 버텨야되는데

그냥 아퍼서 계속 자다가 깹니다 (잠이 안온다고 봐야겠죠)

그렇게 눈물겨운 2주정도 지나고나면

새롭게 생겼던 딱지가 떨어져나가기 시작하면서 

슬슬 먹고살만해집니다 ㅋㅋㅋ

이렇게 마음대로 먹고마시고 할 수 있는게 큰 행복인지는 몰랐습니다

소소한거에 감사하게되는 장점도 있는것 같습니다

그렇게 여차저차 회복후에 장점을 말씀드리면

회복후 장점

"첫번째"

낮과 밤의 온도차 등의 면역력저하로 오는 몸살감기 횟수가 현저히 줄어든다

실제로 환절기마다 갑자기 추워지거나하면

어김없이 몸살감기가 찾아왔는데요

편도수술후에는 1년에 감기 한번올까말까 하네요

"두번째"

노래부를때 고음이 잘 올라간다

(고음이 잘 올라간다기보다는 소리를 내질러도 '켁켁' 하지 않습니다 )

"세번째"

금연을 시행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왜냐하면 수술 전.후로는 담배를 못피우거든요

수술전부터 담배를 피우지말라고 하는 이유는 

혈액순환이 잘 안되면 상처가 빨리아물지 않아서 회복이 더뎌지기 때문이라네요

근데 수술후에는 금연할수밖에 없어요

그냥 아파서 아무생각도 안들어요 그냥 눈물만 뚝뚝 ㅜㅜ

수술 후 단점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단점은 수술 후 회복기 약2주간의 뭘 삼킬때마다의 고통!

'통증이 아니라 고통' 입니다

다시한번 편도수술 받을래? 라고하면 절대 안할것입니다

하지만 그 뒤따라오는 장점들은 너무너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