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8월이 지나가고 9월이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들썩일때 입학했던 저희집 초등학생은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하기가 힘들었는데요. 이번 서울,경기권 코로나19감염증으로인해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되자마자 친정집으로 내려갈 계획을 잡았습니다.
아이들은 집에 갇혀서 얼마나 답답했으면 매일같이 바깥에 나가겠다고 졸라대기 일쑤였습니다.
선생님께 급하게 연락을 드렸더니 교외로 나갈때는 체험학습계 신청서를 제출해달라고 하셨습니다.
다른 지역들은 잘 모르겠으나 제가 살고있는 지역의 1학년은 월요일만 학교를 갔었습니다.
지금은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라 9월 11일까지 집에서 EBS교육방송을 들으며 학습꾸러미를 해야하죠
말 안하고 다녀오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시기가 중요한만큼 최선을다해 시키는대로 작성을 시작했습니다.
원래 교외체험학습이 연간 20일로 알고있었는데요
아무래도 감염병 위기경보가 경계.심각단계이기때문에 연간 40일까지 변경되었나 봅니다
어차피 지금같은 시기에 교외체험학습은 무리라 저희가족같이 지역을 벗어나는경우에만
교외체험학습신청서를 쓰셔야겠죠
체험학습계획이라는 빈공간에는 가정학습기간에 공부하게되는 내용을 쓰면 된다고 그랬습니다.
초등학생 1학년 과목은 국어와 국어활동 수학과 수학익힘 가을 안전한생활 이렇게 2학기과목을 시작하게되었는데요
미리 주간학습계획이 나와있어서 작성하기가 편했습니다. 선생님께서 그 내용을 넣어주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빈공간에 "수학- 1부터 100까지의 수 배우기" , "가을- 내이웃이야기 배우기" 국어와 국어활동에서는 낱말의 받침 배우기 등, 안전한생활에는 슬기롭게 행동하기라는 내용을 기입하고 프린트를 한다음 사인을하고 선생님께 전달해드렸습니다.
아이들 아빠도 코로나때문에 강제적으로 휴가에 들어간상태에 아이들은 조심히 다니던 학원마저 그만두고
둘째 어린이집도 못나간지 몇주가 지나고나서야 극심한 스트레스에 다달은듯 아이들은 짜증을 많이내기 시작했고, 아이아빠와 저는 언성이 높아지게 되고 저 같은경우엔 화가 치밀면서 한쪽귀가 몇시간째 멍해지기도 했습니다.
여기와서도 갇혀서 지내는거지만 자그마한 마당이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몇달동안 못다녀온 친정이기도 하고 곧 있으면 추석이기도 하고 겸사겸사 서로 조심하며 지내다 올라갈 계획입니다.
최대한 식품들은 배달시켜서 먹을거라 앞마당에서 조용히 물놀이도 시켜주며 아이들이나 부모 서로간의 스트레스를 좀 줄일수 있는 기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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